기획초대전 "오래된 새로움 (An Old Nove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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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이미지로 소통하는 작가"
보자기가 가지는 한국적이고 여성적인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시각예술 언어로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김시현 작가의 최근 작품들을 접하면서 그가 우리와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보자기는 원래 실용적인 도구로써 물건을 보관하거나 선물을 전달할 때 사용되는 물건이지만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는 아마도 행복에 대한 염원과 바램을 나타내는 기도이면서 예절과 격식을 갖추기 위한 정성의 표시로 느껴집니다.
김시현 작가가 작품 속 보자기를 통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해 주는 따뜻함과, 그 속에 가득 담아 놓았을 사랑의 마음까지 느끼는 좋은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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