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amiliar Imagination : 낯선 상상
본문
박재영 작가의 Woolscape(Wool+Landscape)라는 명칭의 작품들은 단순히 옷감의 질감을 리얼하게 표현하여 다양한 사물을 묘사하는 새로운 표현 방법이라는 점을 뛰어 넘어, 양모 가닥의 상징성과 기호형식을 이용하여 현대사회 삶의 모습을 사물들에 투영한 풍경입니다. 이렇게 작은 가닥으로 이루어진 형태는 현대 사회를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사소해 보이는 삶 속 개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사회와 환경,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들을 사물들의 물성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따뜻한 치유의 의미를 담아 내고자 노력하고 있는 박재영 작가의 ‘낯선 상상’ 속 작품들을 다시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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