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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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지민 (Jeamin Seung)
1989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졸업
1996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주립대학교 여성학 석사
대표 전시 경력
2023 LA Art Show 2023 (미국 엘에이 아트쇼) –초대작가
Galleries Art Fair 2023 (화랑미술제2023)- 초대작가
‘달항아리, 평면으로, 석류로 거듭나다.’승지민 초대전 –갤러리 언플러그드
2022 ‘태양을 품은 이의 호흡법’- 승지민 초대전- 스페이스U (분당서울대병원)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그룹 초대전- 갤러리 나우
‘새로운 모성-주도적인 세포분열’승지민 초대전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2021 ‘Cell Division’ 승지민 초대전 –한경갤러리
‘Moon, Full of Life’ 승지민 초대전 –금산갤러리
CI-Contemporary Istanbul 2021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 –초대작가
Art Miami 2021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초대작가
2020 ‘생명을 품은 달항아리’승지민 초대전 –노블레스 컬렉션 갤러리
CI-Contemporary Istanbul 2020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 –초대작가
2019 The Wind from Seoul –대한민국 작가展 2019, 터키 앙카라
Worlds Away (5인 그룹展) Riverside Gallery, 미국 뉴저지
CI-Contemporary Istanbul 2019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 - 초대작가
제2회 대한민국 현대작가展, 우즈베키스탄- 초대작가
Paris Contemporary Art Show 2019, 프랑스 - 초대작가
‘Beauty of Life’승지민 초대전- Western Gallery, 미국 로스앤젤레스
2018 CI-Contemporary Istanbul 2018 (터키 이스탄불 아트페어) - 초대작가
2014 ‘불에서 빛으로’ 미얀마 국제 도자작가 초대전
2012 ‘마이센으로의 초대’ 초대전 및 포슬린페인팅 시연회 - 꿈의숲 아트센터
2011 ‘Mother & Daughter’ 승지민의 도자기와 Stella의 사진 전시회 - 청담 갤러리 민
‘십자가展’- 갤러리 이즈
수상
2012 Ⅻ Convention 이탈리아 아주라: ‘International Cooperation Award’ 수상
2005 1st World Convention of China Painting (IPAT, Lisbon, Regional Convention 2005) 금상 수상
2004 IPAT (International Porcelain Artists and Teachers) Biennial Convention 대회 은상 수상
작품소장
가천 박물관, 리리유의원, 부천 유럽자기박물관, 분당서울대학병원,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프리마 호텔 마이센 갤러리 등
저서
2007. 12. ‘포슬린페인팅’, 디자인하우스
생명을 품은 달항아리
- 작가 노트 중에서
“여성은 위대하다.
그 위대함은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
생명을 잉태하는 여성은 위대하다. 나는 여성의 위대함을 사랑하고 동경하며 표현한다. 달항아리와 인체 토르소, 석류를 통해 나의 내면의 메시지를 발전시켜 왔다.
동서양에서 모두 여성과 다산, 풍요로움을 뜻하는 석류. 그림이 그려지는 매체는 여성의 뒷모습 형상의 도자기 토르소 또는 달항아리이다. 이 두 매체는 모두 여성을 상징한다.
석류에 몰입하여 작업하는 중, 석류의 알갱이들이 생명의 기본단위인 세포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마 안에서 깨져 나온 달항아리가 더욱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 위대한 생명력의 시작. 세포분열이다.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는 그 불룩한 형태가 풍만한 여성의 모습과 같아 생명을 품는 여성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매체일뿐더러, 동양의 음양陰陽 철학에서 달은 음陰, 즉 여성을 의미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달항아리는 여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입체 달항아리 작업에 이어 직접 만든 달항아리 모양의 평면 타일, 혹은 틀을 제작하여 만들어낸 둥근 부조 형태의 벽걸이 달항아리에 그림을 그리는 시도를 해 보고 있다. 우리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를 한국의 21세기 동시대성을 가진 예술로 승화하고자 한다.